자동차 배터리 킬스위치 설치하기. (밧데리 방전방지하기.)

안녕하세요. 우기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 살고 있지만 이 추위는 남쪽이라고 봐주지를 않네요.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많이 적어졌습니다.

덕분에 자동차도 차고에서 몇달간 운행을 못했지요.

어느날 자동차를 운행하려고 보면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보험회사에 긴급서비스를 요청해서 점프해서

운행한게 몇 번이나 되었습니다.

자동차 운행을 너무 하지 않아서 그런지 배터리가 맛이 좀 갔더라구요.

설치한지 3년도 안된 그리 오래되지 않은 배터리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배터리를 갈았습니다.

1~2만원 하는 것도 아니고, 급하게 필요하니 인터넷으로는 사지를 못하고 집앞 배터리집에서 설치했습니다.

7만 5천원이라는 급작스런 지출이...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배터리를 분리해놓으면 차를 오래 운행하지 못하더라도 방전은 막을수 있지 않을까

하여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당연히 있네요.

이름하여 "배터리 킬스위치"입니다.

가격도 비싸지도 않아 바로 질렀습니다.

설치하는데 어렵지도 않고 금방하였습니다.

공구는 몽키스패너 하나 있으면 됩니다.(-)단자를 분리하여 설치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옆 공간이 없는 차들은 설치시 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제대로 차단이 되었는지 차안을 확인하니 전기가 안들어오네요.

다음날 아침.

제대로 되어있나 다시 확인하러 차에 갔더니 차안에서 도난방지 불빛이 깜빡깜빡 점등하고 있네요.

문을 열어보니 전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게 머신일이고~싶어 본네트를 열어 보니...

마이너스쪽의 케이블이 기울어지면서 풀었던 볼트와 접점이 생겨 전기가 통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전기를 붙였다 차단하는 부위입니다.

저부분을 보강하는것이 좋겠네요.

안쓰는 카드를 찾아 요리조리 잘라보고 절연테이프로 감아줍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만들면 됩니다.

쏘~옥 끼우고 볼트를 잠그면 단단히 고정도 됩니다.

옆에서 보아도 확실히 접점부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주차를 할때 이렇게 끼워서 잠그고, 운행을 할때는 빼서 볼트를 잠그면 됩니다.

너무너무 간편하고 배터리 방전에 대해 신경을 더이상 안써도 되니 너무 좋습니다.

급하게 나가야하는데 배터리 방전되서 긴급출동 30분씩 기다리고 있으면 속 터지죠.

접촉 차단하는 카드는 운행시 잃어버리지 않게 차안 소중한 곳에 놔두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