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A4용지 크기의 깔끔하고 저렴한 화이트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메모를 하거나 공부를 할 때 화이트보드가 있으면 편한데, 기존에 사용하는 화이트보드는 작은 칠판 크기여서 책상에 앉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A4 크기만 한 화이트보드가 있을까 싶어서 다이소를 방문하였는데, 마음에 딱 드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필요할 땐 일단 다이소로 가봅시다.
다이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사이즈의 화이트보드가 있었습니다.
A4크기로 구매하려다가 옆에 있던 조금 더 큰 사이즈에 또 손이 가더군요. 잠시 고민하다가 애초에 생각했던 A4 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필기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부드럽게 잘 써졌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0점 만점에 90점을 줄만큼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판서를 지울 때 팍팍 시원하게 쭉쭉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흔적이 남습니다. 입김으로 호호~ 불면서 닦으면 깨끗하게 잘 닦입니다. 그래도 1,000원이란 메리트가 너무나도 커서 이 정도의 단점은 커버가 됩니다.
뒤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분지로 마감이 되어있지만, 집에 남아도는 시트지 같은 것으로 덧대면 조금 더 구멍이 날것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트 시트지로 덧대면 앞뒤면을 모두 보드판으로 사용할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시트지에 적으면 잘 지워질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 중에서 이 정도의 고퀄리티를 뿜뿜하는 제품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 화이트보드는 한가지의 장점이 더 있습니다. 뒷판에 붙어 있는 자석으로 냉장고와 같은 곳에 붙일 수가 있다. 냉장고 안 반찬의 유효기간을 적어 붙여놓거나, 현관문, 선반과 같은 곳에 붙여놓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석은 양쪽에 붙어있는데 막대자석이라 붙어있는 면적이 조금 됩니다. 그래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강력 자석과 같은 강도는 아닙니다. 붙이고 때기 쉬운 정도의 강도라 보시면 됩니다. 자석의 재질도 냉장고에 상처가 날 재질로는 보이지 않고, 예전에 배달음식점에서 주던 냉장고에 붙이는 쿠폰 자석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공부하거나 메모할 때 쓱쓱 적고 버려서 종이가 가끔 아까울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화이트 보드판으로 종이도 아끼고 요리조리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 암기할 내용, 계산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이소에서 좋은 물건을 접하니 기분이 아주 좋아져서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천 원에 좋은 제품을 샀다는 뿌듯함에 자신에게 칭찬해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요약.
- 다이소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 이게 천 원이라고?
- 흐뭇했던 천 원의 쇼핑.
본 포스팅은 금품이나 협찬을 일절 받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유용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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